왜 판다는 모두 중국 소유인가? 판다 외교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판다가 왜 중국 소유인지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판다와 중국의 관계

귀여움을 상징으로 불리는 판다는 사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저 귀엽기만한 동물이 아닌 한 국가를 대표하는 동물인데요. 중국도 판다의 귀여움을 아는지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써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판다 외교" 라고 불리는 전략입니다.

 

판다 외교

판다 외교는 중국이 여러 나라들에 판다를 선물하면서 외교관계를 맺어온 역사에 시작됐는데요. 귀여움의 상징이자 중국의 상진이 되는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이전까지는 선물로서 판다를 주었는데, 이후에는 국제 협약을 통해서 판다를 선물대신 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선물로 전해지던 시절의 판다들과는 다르게 일정시간이 지나면 중국에 반환해야만 하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푸바오가 돌아가야했던것과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현재 유일하게 자국의 소유로 판다를 보유한 것은 중국을 제외하면 멕시코 뿐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멕시코 판다는 왜 중국 소유가 아닐까

 

외교와 국제 협약의 역사

판다 외교의 시작은 냉전시대 부터였습니다. 1950년대 중국이 일본,미국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선물로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여로 변경된 것은 국제협약의 수립과 함께 멸종위기종보호정책이 시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판다는 번식도 쉽지 않은 동물이였습니다.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였죠.

중국은 판다가 멸종되는 것을 막기위해 판다를 보호하고 이를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협약에 따라서 판다의 국제 거래 자체가 금지되었고, 그 결과가 바로 선물이 아닌 대여로의 정책 변경입니다.

 

대여 조건과 국제 관계

그럼 중국이 대여할 때 아무런 조건없이 주는가? 그건 아닙니다.

특별한 조건아래에서만 중국에서 판다를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대여 비용

한 마리를 대여받기 위해서만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중국에 지불해야만 합니다. 판다 보호와 연구에 사용된다고 하지만 쉽게 지불하기는 어려운 금액입니다. 미국을 예로 들면 국립 동물원에서 연간 50만 달러를 지불하고, 유지 비용까지 100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번식과 새끼 판다

대여 기간 중에 태어난 새끼 판다는 모두 중국의 소유가 됩니다.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던 상관없이 결국 모든 판다 중국의 소유가 되는 조건입니다. 푸바오가 그러했고, 푸바오의 새끼들 또한 이런 길을 걷게 될 예정입니다.

연구 협력

판다 연구를 위한 프로그램에 협력해야합니다. 생태 연구나 번식 기술등 판다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판다 외교 영향력

경제적 효과나 문화적인 효과를 전혀 무시할 수 가 없습니다

판다 한마리를 통해 발생하는 경제적인 이익은 당장 동물원만 가도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에버랜드에 푸바오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판다 과련 기념품 까지 하면 대여비를 상회하는 금액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판다 외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한국 까지 여러 국가들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국 동물원마다 판다가 빠지지 않는 이유인데요. 이것은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비판

당연히 이러한 정책에 대한 비판점도 많습니다. 판다라는 생명체가 중국이라는 한 나라의 정치적 영향력을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된다는 비판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무상 대여가 아닌 돈을 받고 넘겨 주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대여한 국가에서 번식을 실패할 경우 판다를 보유하기 위해서 대여비용을 또 한번 짊어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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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판다 외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 판다 외교가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멸종위기종이라는 타이틀이 떼어지는 순간 까지는 중국에게 유리한 이 판다외교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